요즘 케이뱅크(K BANK)에서 아파트담보대출 문의가 많습니다. 보통 1일 ~ 2일 걸리던 심사기간도 3일 ~ 4일 걸린다고 공지가 떴는데요. 이유는 금리가 3.7%로 저렴하기 때문이에요. K뱅크 주담대 신청방법을 지금부터 알려드리겠습니다.
케이뱅크 주택담보대출 시작을 하기 전에, 우리은행, 신한은행, 국민은행, 농협은행, 하나은행, 기업은행에 어떤 주택담보대출, 아파트담보대출 상품이 있는지 종류별, 상품별로 정리해놓았고 온라인 신청방법도 있으니 궁금하신 분은 아래 링크 확인해보시길 바랍니다.
1. 케이뱅크 어플 접속 후 상품 메뉴를 눌러줍니다.
먼저 케이뱅크(KBANK) 어플을 들어가시면 아래와 같은 화면이 잘 나올텐데, 최하단에 + 상품 메뉴로 들어가시면 됩니다.
2. 상품 > 대출 > 주택담보대출로 들어갑니다.
상품으로 들어가셨으면 상단에 대출 메뉴가 있습니다. 대출 메뉴를 누르시면 최 상단에 아파트 담보대출이라고 보이실 거에요. 최저 연 3.7%, 최대 10억원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한도는 사실 10억까진 힘들고 집감정가 대비 한도(LTV), 소득 대비 한도(DSR)를 따져서 산출이 됩니다. 아파트담보대출이라고 하는 걸 보니, 다가구주택, 빌라, 연립주택, 다세대주택, 오피스텔, 도시형생활주택은 대상이 안 될 수도 있는 것 같습니다. 흠.
3. 예상 한도 조회 하기 전, 대출 상품 내용 확인합니다. (대상, 금리, 상환기간, 중도상환해약금 등)
아래와 같은 화면이 나오면서 예상한도조회를 하라고 내용이 나올 거에요. 예상한도조회를 한대로 대출 신청 프로세스까지 바로 진행이 되는 구조라서, 진행하기 전에 하단으로 스크롤을 해서 상품 내용을 꼼꼼히 확인할 필요 있습니다. 내용을대략 요약하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 대출대상 : 아파트담보대출 소유한 고객, 구입하려는 고객
- 대출한도 : 최대 한도 10억이며 구입자금,대환대출(대출 갈아타기), 생활안정자금 모두 가능
- 대출기간 : 10년 ~ 40년 범위 내에서 5년 단위(10년, 15년, 20년, 25년, 30년, 35년, 40년)
- 중도상환해약금 : 최대 1.4%이며 3년 동안 일수로 차감됨.(매년 대출금액의 10%는 중도상환해약금 면제)
- 상환방식 : 원금균등분할상환방식, 원리금균등분할상환방식(잘 모르시는 분은 원리금균등으로 하시는게 더 좋습니다)
- 대출금리 : 5년 고정금리로 했을 때 3.7%
- 우대금리 : 없음(21년 6월 17일 이후 우대 금리 받기 위해 따로 부수거래 충족 하지 않아도 되서 매우 편함)
4. 케이뱅크 아파트담보대출 예상한도 조회하기
예상한도 조회하기를 누르면, 아래처럼 대출목적(자금용도)를 물어보는 화면이 나옵니다. 아래 3가지 중 하나를 선택하시면 되는데, 저는 아파트 구입하면서 대출을 받는 거라 아파트구입자금을 선택했습니다.
- 아파트 구입하기 ← 새로 구입하려는 아파트 담보로 대출 받으려는 용도(구입한지 3개월 이내)
-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대환대출) ← 기존 대출을 상환하고 새로 받으려는 용도
- 생활안정자금 받기 ← 기존에 3개월 이상 보유한 아파트를 담보로 대출받으려는 용도
먼저 아파트 담보대출을 받을 주소를 입력하게 되어 있습니다. 나홀로 아파트 같은 정말 작은 아파트 외에는 다 조회가 될 거에요. 그리고 나서 내 연소득을 입력하시면 됩니다. 연소득 부분을 어떻게 입력해야할지 좀 헷갈리실거에요. 저는 기존에는 은행원이었지만 현재는 개인사업자(자영업자)라서 홈택스에서 소득금액증명원을 발급받아 입력했습니다. 글 작성중인 23년 4월 현재 작년 22년도 소득금액증명원이 나오지 않아(23년 7월이 되어야 22년도 소득금액증명원 발급 가능) 재작년 2021년 기준 소득금액증명원상 연소득을 넣었습니다. 케이뱅크 아파트담보대출 소득 서류는 대출 심사 과정에서 보통 필수서류로 알아서 정부 혹은 세무서 정보 불러오기(스크래핑)이 되는데, 어쨌든 심사 전에 최초에 한도조회를 하려면 제가 제 소득을 미리 알고 입력해야 해서 소득서류를 미리 발급해서 제 소득을 확인하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정리를 해봤습니다.
- 프리랜서 분들은 2021년도 소득금액증명원상 혹은 거주자의 사업소득원천징수영수증 소득을 기준으로 넣으면 됩니다. 23년 7월이 되어 2022년도 소득금액증명원이 나오면 22년도 소득금액증명원 소득으로 입력하세요.
- 근로소득자는 올 초에 연말 정산하면서 받은 2022년 근로소득원천징수영수증 기준으로 세전 소득을 넣으면 됩니다. 전 직장 소득은 인정이 안 되고, 현 직장 소득만 인정이 됩니다. 2022년 중간에 취직하신 경우에는 원천징수영수증 상 소득이 얼마 안 될 거에요. 그럴 경우엔 갑종근로소득(줄여서 갑근세) 원천징수영수증, 혹은 급여명세표를 최근 1년으로 발급해서 세전 소득을 더 하면 그게 제 연소득입니다. 만약 1년 미만 재직일 경우 소득을 연환산 해서 넣어주면 됩니다.(현 직장에서 6개월 급여 받았을 경우, 6개월치 소득의 합 * 2를 해주시면 됩니다.)
- 연금소득자는 소득금액증명원으로 하면 너무 소득이 적게 나오실거에요. 그래서 연금수급권자 확인서 와 연금통장사본을 보고 최근 1년 실수령금액을 더해서 넣으시면 됩니다.
- 개인사업자(자영업자)는 2021년도 소득금액증명원상 소득을 넣으면 됩니다. 23년 7월이 되어 2022년도 소득금액증명원이 나오면 22년도 소득금액증명원 소득으로 입력하세요.
- 자세한 발급처나 발급시 주의사항은 아래 링크에 첨부해놨습니다.(특례보금자리론 서류나 일반 주택담보대출 서류나 동일합니다.) 아파트담보대출(보금자리론,은행대출) 서류 발급 방법 및 주의점
본인 및 세대원 주택 보유수를 입력하라고 되어 있는데, 저는 기존에 1주택을 보유하고 있고, 이번에 새로 구입하려는 주택이 2주택째여서 2주택 이상이라고 넣었습니다.
- 본인 및 세대원 주택 보유수 범위 : 세대원의 범위는 주민등록등본상에 같이 있는 직계존비속(부모님, 자녀, 조부모), 배우자라고 보시면 됩니다. 형제, 자매 보유한 주택은 비록 같은 주민등록등본에 있더라도 전혀 상관 없습니다. 성년 자녀 중 독립한 자녀(주민등록등본 상 분리)의 주택 역시 제외됩니다. 그리고 말씀드렸지만 기존에 보유한 1주택이 이미 있고, 이번에 주택담보대출을 받아 새로 구입하려는 주택이 2주택 째이면 2주택 이상이라고 입력하면 됩니다.
- 임대차승계여부 뜻 : 전월세가 끼고 사는 거면(이미 전월세 있는 상태) '승계', 전월세가 없이 사는 거면 '승계하지 않아요'를 선택하면 됩니다. 현재는 공실 상태로 주택담보대출을 받고, 담보대출을 받은 후 전세, 월세를 놓는 거라면 '승계하지 않아요'를 선택하시면 됩니다.,
참 대출한도 조회 과정에서 해프닝이 하나 있었습니다. 제가 마이너스 통장을 하나 갖고 있었는데 마이너스 통장 2천 8백만원이 있으니까 한도가 너무 안 나오더라구요. 7천 2백만원 정도 나왔습니다.(DSR이 1억까지는 제한이 크게 없어서, 1억 - 마이너스통장 2천8백만원 해서 7천2백만원이 나온 것 같습니다.)
그래서 케이뱅크 대출 고객센터에 전화를 걸어 마이너스 통장 해지 조건부로 아파트담보대출 한도 조회는 안 되냐고 물어보니, 그렇게는 안 되고 마이너스 통장을 반드시 먼저 해지해야 한도 조회가 된다고 하더라구요. 솔직히 저는 은행원이니 제 마이너스 통장을 없애면 아파트 담보대출 한도가 많이 나올 거란 걸 알고 있었지만, 대출에 익숙하지 않은 일반 사람들은 한도가 나올지도 모르는데 미리 기존에 보유하고 있는 신용대출 상환, 혹은 마이너스 통장 해지를 해야, 아파트 담보 대출 한도 조회가 된다는 건 많이 불편하고, 또 리스크가 있는 부분인 것 같습니다. 장기적으로 케이뱅크가 더 많은 고객들을 유치하고 영업을 해나가려면 개선해야 할 부분이 아닌가 생각이 들어요.
어쨌든 마이너스 통장을 해지하자마자 바로 아파트담보대출을 다시 조회를 해보니 제 대출한도는 7천 2백만원이 아니라 1억 4천1백만원, 금리는 연 3.72%가 나오네요. 대출시작 버튼을 누르면 본격 심사를 위한 과정에 들어갑니다.
5. 자동서류 제출을 위해 본인확인을 위한 정보입력 및 공동인증서 인증을 해주면 됩니다.
심사를 받기 위해서 서류 제출이 필수인데, 정보입력을 해주면 됩니다. 주민등록등본, 가족관계증명서 등 다양한 정보를 국세청, 정부24에서 가져오기 위한 과정이니 천천히 잘 입력하시길 바랍니다. 케이뱅크를 거의 사용하지 않아 인증서 등록이 안 되어 있는 경우, PC에서 케이뱅크에 접속해 타행 인증서 등록을 한 번 등록해주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6. 촬영 서류(직접 촬영)을 제출해 줍니다.
별도 사진 촬영을 요하는 서류들을 직접 촬영 제출하시면 됩니다. 구입자금인 경우에 매매계약서, 갈아타기 혹은 생활안정자금 대출인 경우에 등기권리증 등은 자동 불러오기(스크래핑)이 되지 않아서 사진 촬영을 해서 제출을 하시면 됩니다.
근로자의 경우, 갑종근로소득세원천징수영수증 혹은 급여명세표 / 연금소득자의 경우 연금수급권자확인서, 통장사본 / 프리랜서의 경우 거주자의 사업소득원천징수영수증 등은 촬영제출 하셔야 할 것입니다.
7. 세대원 동의 과정을 진행합니다.
아까 말씀드렸던 세대원 중 주택 보유 여부를 확인해야하는 세대원의 동의가 필요합니다. 배우자는 필수로 동의해야 하고, 주민등록등본상 같이 있는 직계존비속(아버지, 어머니, 자녀, 할아버지, 할머니)는 동의가 필요합니다. 주민등록등본상 별도로 되어 있는 부모님, 조부모님은 동의 대상이 아니며, 성년 자녀 중 주민등록등본상 독립한 자녀는 주택수 확인 동의가 필요 없습니다.(미성년 자녀 주택 여부는 확인하지만, 알아서 부모의 동의로 갈음이 됩니다. 또한 형제, 자매, 조카 등은 제외입니다.) 번거롭더라도 배우자 등 세대원 동의가 꼭 필요한 사람은 케이뱅크에 가입해서 동의를 해야합니다.
이렇게 필요한 서류 제출 과정이 끝났다고 보시면 됩니다. 원래는 서류 제출을 하면 심사 및 보완 과정까지 1일 ~ 2일의 시간이 걸렸는데 요즘 금리가 내린후 대출문의가 많아 보통 3일 ~ 4일이 걸린다고 하네요. 아래 처럼 서류검토 및 대출심사 중이라고 내용이 나옵니다. 3일 ~ 4일 후에 어떻게 결과가 나오는지 확인해보고 추가 포스팅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결국 며칠 후에 케이뱅크 아파트담보대출 거절 문자가 왔습니다.ㅜㅜ 거절 사유 및 이를 어떻게 해결했는지 후기는 아래 글에 따로 포스팅해두었으니 한 번 궁금하신 분은 읽어보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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