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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예금,외환지식

대출이 고정금리인데 금리가 올랐어요.(고정금리 vs 변동금리)

by 카르페디엠 니키 2022. 11. 12.

대출이 있는 사람들은 다 느낄텐데, 살인적으로 금리가 오르고 있다. 그 와중에 코로나가 한창일 때 금리가 낮을 때 고정금리로 받으신 분들은 그래도 안심이 될텐데 왠걸 이 번에 대출만기 연장을 하고보니 대출금리가 급속도로 오른 것이다. 이번 편에선 고정금리로 받더라도 대출금리가 오르는 경우, 오르지 않는 경우를 대충 정리해보겠다.

 

 

1.  대출만기 연장(갱신)을 한 경우(만기일시상환, 마이너스통장 등)

대출기간이 보통 1년 ~ 3년(전세대출, 신용대출, 마이너스 통장, 사업자대출 등)로 대출 만기가 짧고, 평소에 이자만 내는 대출인 경우에만기일시상환방식이라고 한다. 이런 대출은 만기에 다다르면 대출을 연장을 하게 되어 있다. 고정금리 였다고 하더라도 대출을 갱신하는 경우에 그 시점의 고정금리로 재산정된다.

고정금리라고 해도 1년 고정금리, 2년 고정금리라고 쓰여있을텐데 1년,2년 이 숫자는 해당 금리가 고정되는 기간을 말한다. 즉 이런 대출과 같은 경우 영원한 고정금리는 없고, 해당 대출만기가 다다르기 전까지만 대출금리가 고정되며 만기 연장시 기준금리가 변한다. 

 

 

2. 혼합금리인 경우

주택담보대출을 받아보면 혼합금리인 경우가 있다. 주택담보대출은 보통 20~40년 등으로 대출만기가 긴데, 처음 5년은 "고정금리(5년)+가산금리"  로 되어있고, 5년 이후에는 "cofix기준금리+ 가산금리"  로 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이런 경우에는 5년동안만 고정금리이고 이후에는 변동금리로 바뀌게 된다. 최초에 대출 실행 때 이 부분을 놓쳤을 수 있으니 확인해보면 된다.

 

 

3. 가산금리가 변한 경우

기준금리는 변하지 않았는데, 대출 금리 우대 조건을 못 맞춰서, 급여이체, 신용카드 실적, 적금자동이체 실적등 못 맞춰서 금리가 올라간 경우도 있으니 이 부분은 은행 통해서 확인해서 다시 실적조건을 맞추면, 한두달 후에 원래대로 금리가 돌아가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 영원히 고정금리인 경우

사실 한번 받으면 완전히 고정금리인 경우가 더 흔치 않은데, 정부가 지원하는 주택담보대출인 디딤돌대출, 아낌e보금자리론 등 보금자리론 상품 등은 영원히 고정금리가 가능하다. 또한 흔치 않지만 10년 만기 상품에 10년 고정금리 등으로 해놓은 대출등도 해당 대출기간 동안 고정금리가 된다.(이런 경우는 흔치 않은게 10년 고정금리로 하면, 대부분 변동금리보다 금리가 훨 비싸다. 이토록 금리가 급상승할 거라고 예측한 사람만 가능한 얘기인데 역사적으로 흔치 않을 듯 하다)

 

고정금리-금리인상
고정금리-금리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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