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원이 알려주는) 마이너스 통장 이자가 얼마가 될까요? 그리고 이자 납부일

마이너스 통장 대출이자를 아직 안 받아본 분도 계시고, 처음 써보는 분들은 있을텐데 마이너스 통장 이자 납부 관련해서 헷갈리실 만한 분들이 많을 것이다.

 

학자금대출 같은 걸 빌려본 분들도 매월 이자가 내 통장에서 거의 일정한 금액이 빠져나갔는데, 마이너스 통장은 종잡을 수가 없기 때문이다. 결론은 종잡을 수 없는 게 맞다. 예측하기 힘든 이유가 몇가지 있는데  이 포스팅에서 마이너스 통장 이자에 대한 모든 것들을 한 번 알아보면 될 것 같다.

마이너스통장 이자를 예측하기 어려운 이유 첫번째

일단 마이너스 통장에 대해서 이자 예측이 어려운 이유는 마이너스 통장은 쓴만큼만 나가기 때문이다. 오늘 잔액이 -1천만원이면 1천만원에 대한 이자가 계산되다가, 내일 3백만원이 입금되서 -7백만원이면 그만큼에 대한 이자만 나간다.

 

그렇다면 동일하게 1천만원만 꺼내서 쓰고 잔액을 -1천만원이 그대로라고 한다면 예측이 가능할까? 불행히도 아니다.

 

마이너스통장 이자를 예측하기 어려운 이유 두번째

마이너스통장 이자납부일은 입출금 통장 이자가 쌩뚱맞게 어느 일요일에 들어오는 것처럼 날짜가 1일이면 1일 10일이면 10일 이렇게 고정된게 아니다.

1) 3번째주 토요일의 익일(=다음날, 일요일)

2) 마지막주 토요일의 익일(=다음날, 일요일) 

 

그러니까 3번째주 토요일까지 계산하고 그 다음날인 일요일에 빠지는 건데, 이번달 3번째주 토요일이 빨리 돌아오면 이번 달은 이자가 좀 덜 빠지고, 토요일이 늦게 돌아오면 좀 더 빠진다.

 

그나마 좀 비슷한 날짜에 빠지게 하고 싶으면 마지막주 토요일의 익일에 빠지게 하는게 제일 좋다. 물론 카카오뱅크였던가. 마이너스통장 이자납부일을 고정해서 계산하는 은행도 있더라.

그리고 어쨌든 이렇게 3번째 주, 마지막 주 토요일의 다음날이 며칠인지 계산하고 사는 사람은 별로 없기 때문에 이자 날짜 예측이 힘드니 마이너스 통장은 풀로 땡겨쓰지 않는 것이 좋다.

 

마이너스 통장에서 이자연체란 바로 마이너스통장을 풀로 쓰다가 갑자기 3번째주 토요일의 다음날(일요일)에 이자가 부과됐는데 이게 내 마이너스 통장 한도를 초과할 때 연체가 된다.

 

모르고 있다가 며칠 이게 계속 되면 신용등급이 아작 난다 ㅠㅠ 그러니 적어도 마이너스통장을 쓸 때는 몇백 정도는 룸을 남겨놓고 사용하는 것이 제일 좋다. 간당간당하면 한도 증액을 하기를 바란다.